잠깐이면 돼
[Verse]
가슴에 상처가 좀 깊어
그냥 날 내비둬
내 스스로 내 속 비워
내 속 시원하게 말할때까지
날 건드리지 않기를 바랄께

내 뭔가를 알아달라 부탁안할께
내가 괜찮아지거든 전부 다 말할께
잠깐 지쳤어 질렸어 상처가 덧나
더 날 찔렀어 불을 지폈어 그만 비켜서

가슴이 답답해 미래가 막막해
이런건 둘째치고 지금 당장 나의 앞에
날 가로막은 무언가가 날 앞으로 나아가게
해주질 않아 But 눈물은 참아내

나만 힘든게 아닌거 나도 아는데
잘 아는데 지금 내가 버티기 힘들어 그래
언젠가 때가 되거든 아무렇지 않게
툭툭 털고 일어나 너에게 제일 먼저 말할께

[Hook]
잠깐이면 돼
오래 걸리지않게 할께
상처가 다 나을때까지
그때까지만 숨어있을께

[Verse]
넌 어때 요즘 지낼만 해?
돈에 공부에 취업걱정해?
노예같은 생활에 만족해?
난 못해 근데 벗어나지도 못해

그래서 도피하는거야 현실에서
근데 군대는 갔다와 갈곳 없어
그래서 그냥 혼자 등지는거야
아무도 모르는 사람이 되는거야

기회가 있을때 잡지도 못했어
타이밍이 안맞아 버린것도있어
내가 바보같아서 놓친것도있고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게 있었어

다 툭툭 털고 일어나려 했는데
다리가 후들거려 주저앉아버렸네
진짜로 잠깐이면 돼
힘내서 오래 걸리지 않게 할께

[Hook]
잠깐이면 돼
오래 걸리지않게 할께
상처가 다 나을때까지
그때까지만 숨어있을께

[Bridge]
날 겁쟁이라고 놀려도 돼
비겁해 보여도 난 상관안해
내가 미쳐 돌기 일보직전인데
뭘 상관하고 신경써야 해?

[Hook]
잠깐이면 돼
오래 걸리지않게 할께
상처가 다 나을때까지
그때까지만 숨어있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