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후에
[Verse]
사랑이 뭔지 모르고 놀기 바쁘던 때
처음 내게 다가와 고백을 하던 너에게
부끄럽고 너무 어려워 널 피했던 때
며칠이 지났을까 자꾸 들어왔어 내 눈에

용기내 다가간 내 고백 웃으며 날 받아줘
사랑이 시작한 그 때, 난 잊을 수 없어
5월 21일 아직도 그 날이 다가오면 멍하니
넋 따위 놓은 채 추억에 빠져버려

헤어지잔 너의 말에 울며불며 널 잡았어
자존심보다 너가 더 소중했던 나라서
헤어지고 네게 연락이 올까 혹시나 하던
미련한 미련 때문에 핸드폰을 놓지 못했어

다른 남자를 만나는 널 보고서 마음을 내려놔
근데 헤어지고 다시 내게 오는 넌 뭐야
만나자하면 만나는 내가 장난감이야 뭐야
근데 왜 그런 너에게 흔들리는 난 뭐야

[Verse]
두번째 너와의 사랑엔 뭐든지 조심해
노력하고 변하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해
다시 마음을 열었던 그때 난 똑같이 두번째
이별을 맞이해 아닐꺼라 부정해

그래도 달라지는건 하나도 없었어
그때 우리 사랑의 시계는 멈췄어
마음이 다쳐 그리고 굳게 닫혀
사랑이란 단어가 없는 사전을 머리속에 갖춰

[Verse]
세번째 날 찾는 너에게 난 냉정히 거절해
세번째 아픔을 줄걸 이미 깨달았기 때문에
다시 안올걸 알아 이젠 아닌거 같아
넌 금방 날 잊고 다른 사람 찾아 만나

웃으며 행복해할꺼란걸 이미 난 알아
다시는 볼 일도 볼 수도 없을 너지만 난
그래도 내 첫 사랑을 준 널 아직 기억해
잊을 수 없는 첫 사랑 그때를 난 기억해

지금은 너보다 더 좋은 사람과 사랑해
마음을 여는 시간이 좀 걸려도 다 이해해
주는 사람이야, 진짜 사랑은 이런거같애
잠시동안 볼 수 없어졌어도 I don't care

저장안된 번호의 문자 너란걸 난 알아
하지만 알면서 답하지 못하고 있는 난
안부조차 알고 싶지 않아 이제는 너와 나
서로 알기전처럼 모르고 살아가는 남남